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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횡보강재 없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화물창 특허 등록 완료로 기술력 입증
  • 기사등록 2019-09-05 1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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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횡보강재(크로스타이) 없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화물창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 (사진) 대우조선해양 특허기술인 횡보강재 제거 화물창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횡보강재는 화물창의 높이가 25m가 넘는 VLCC의 화물창에 가해지는 각종 하중으로부터 격벽을 지지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설치해왔던 부재로 작업자는 횡보강재를 설치하기 위해 허공에 설치된 발판 위에서 작업해야 해 크고 작은 위험과 불편함이 이어졌고 제작 및 건조 과정에서도 시간과 비용 소요가 컸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기존 수직보강재를 강화하는 설계로 횡보강재 없는 화물창 개발을 해왔다. 2011년부터 VLCC에 횡보강재 없는 화물창을 적용해 오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화물창 구조는 횡보강재와 같은 화물창을 가로지르는 부가구조물 없이 기존의 수직 보강재를 강화해 슬로싱을 포함한 각종 하중에 대한 충분한 구조강도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2010년부터 세계 8개국 특허청을 대상으로 특허출원을 해왔다. 2015년 일본 특허등록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미국, 유럽 4개국,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7월 국내에서 최종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횡보강재가 없는 VLCC 디자인을 국제선급협회연합의 공통구조 규칙(IACS-CSR)에도 등재했다. 현재 횡보강재가 없는 디자인의 VLCC 71척을 수주해서 47척을 인도했고 24척을 건조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클락슨 기준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48척의 VLCC 중 대우조선해양이 16척을 수주해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도 현재까지 17척 중 7척을 수주해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실적은 선주들이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인증애 준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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