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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사모펀드 의혹’ 첫 피의자 신병 확보 나서 - 코링크PE 대표, 웰스씨앤티 대표 등 핵심 인물들 구속영장 청구
  • 기사등록 2019-09-09 11:41:07
  • 수정 2019-09-09 1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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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사모펀드 의혹 ’ 의 핵심 인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이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 검찰, 조국 ‘사모펀드 의혹` 첫 피의자 신병 확보 나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9일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상훈(40)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태식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출자한 운용사와 투자사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이다.


코링크PE 이상훈 대표에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 대표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자녀로부터 실제로는 10억5천만원을 출자받으면서 74억5천500만원을 납입받는 것처럼 금융당국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코링크PE 사무실 등지에서 직원을 시켜 관련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부터 코링크PE와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해외에 출국했던 이 대표는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근 귀국해 지난 5일과 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웰스씨앤티 최 대표는 5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사모펀드인 블루코어펀드는 2017년 8월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 처남 가족 등 6명이 출자한 펀드 납입금 14억원의 대부분인 13억80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으며, 웰스씨앤티는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7곳에서 177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사모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급증, 1년 만에 매출액이 17억6000만원에서 이듬해 30억 6000만원으로 74%로 늘어나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대표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법인통장을 일종의 대포통장으로 코링크에 제공했고, 투자금 중 20억원 이상이 코링크로 송금되거나 수표로 인출돼 사라졌다” 고 주장했다.


검찰은 웰스씨앤티 회계장부에 대표이사 개인 자금(가수금)으로 잡혀있는 5억3천만원이 증발한 사실을 포착해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대표 조사를 통해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블루코어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체를 상당 부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코링크PE를 둘러싼 의혹의 열쇠를 쥔 조 후보자의 조카가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 직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지 파악 및 귀국을 설득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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