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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을 때만 일하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대해 긍정적 - 직장인과 구직자 5명중 3명 “자유로운 비정규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어”
  • 기사등록 2019-09-19 0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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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구직자 5명중 3명은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 프리랜서로 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시대 변화에 맞춰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란 답변이 많았다.


▲ 직장인 구직자 61%, 정규직 아닌 ‘프리랜서로 일할 의향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직장인과 구직자들의 프리랜서 근무 의향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구직자 809명, 직장인 521명을 더해 총 1,330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직장인 62.8%, 구직자 60.0%가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 프리랜서로 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구직자들이 비정규 프리랜서로 근무하려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원하는 시간에만 근무하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란 답변이 60.5%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회사·조직 문화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34.5%)’와 ‘취업 또는 창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3.2%)’,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19.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에게 비정규 프리랜서로 근무 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조사한 결과, ‘현재 전공·근무 중인 업종과 유사한 일-특기를 살릴 수 있는 일(38.8%)’보다는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일(60.7%)’을 하고 싶다는 답변이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편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대해, 직장인과 구직자들은 ‘긍정적’이란 입장을 보였다. 잡코리아가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묻자 ‘긍정적’이란 답변이 42.3%로 가장 많았던 것. 이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7.9%를 기록했고, ‘부정적’이란 답변은 19.8%로 가장 적었다.


긱 이코노미 트렌드가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여러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50.2%)’, ‘원하는 기간에 비교적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아서(47.5%)’, ‘취업시장의 일자리 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 같아서(25.4%)’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안정적인 고용 형태가 아니라서(78.0%)’, 비정규직 고용 형태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49.6%)’,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을 벌기 어려울 것 같아서(27.3%)’ 등을 긱 이코노미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들었다. 향후 긱 이코노미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할 지 묻는 질문에는 ‘확산(59.3%)’되거나 ‘현재와 비슷할 것(33.3%)’이란 답변이 주를 이뤘다.


긱(Gig) 이코노미는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고용 형태를 말한다. 현재 긱 이코노미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고 있으며, 현 미국 근로자의 35% 정도가 긱 노동자로 분류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2020년에는 직업의 43%까지 채용 형태가 긱 이코노미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임시직 경제가 활성화 되는 이유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풍조와 집단 소속을 꺼려하는 젊은이들의 성향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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