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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성매매 알선 무혐의 결론에 대중들 후폭풍 예상 - "성행위 있었지만 성 접대는 아니다?"
  • 기사등록 2019-09-21 23:05:23
  • 수정 2019-09-21 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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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양현석(50)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짓고 검찰에 송치했다.


▲ 경찰은 양현석(50)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짓고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을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전 대표 등 4명은 지난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조 로우 씨등 2명을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 10명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2014년 당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용, 외국인 재력가와의 자리에 동석한 여성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했으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제기된 의혹 시기가 5년 전이고, 일부는 해외에서 발생해 사실관계 파악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의혹 중 최종 날짜가 2014년 10월 초로 확인돼 공소시효 문제도 있다"며 "검찰에서도 검토할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현재까지 수사 결과만을 토대로 불기소 의견 송치를 하게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국내에서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이 하나도 없다. 일부 해외여행을 가서 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 진술이나 이를 뒷받침 할만한 금전적인 대가가 없었다"고 밝혔다. 양현석의 계좌 분석 결과, 지난 2014년 10월 유럽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일부 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됐지만, 대가성을 입증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또한 양현석은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도박,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양현석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했다. 꼬박 하루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은 양현석은 경찰서에서 나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로우 등 2명에 대해선 인터폴로 수배 중이며, 조 로우 등에 대해선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의 ‘원정도박·환치기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할 예정” 이며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전 대표와 승리를 다음 주에 각각 2차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현석의 무혐의 결론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반등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대비 7.32%(1650원) 오른 2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2시 10분경 한때 전 거래일보다 11.31%나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국에 화성에 태풍에 시끌벅적하다 싶으니 이때다 싶어 바로 꼬랑지 내리는구나ㅋㅋ 양현석 바로 친다고 언론설래발 떨때부터 니들이? 승리도 못잡고서 양현석을? 생각은 했었는데 역시나~~~역시는 역시다~~(sehi****)”라고 댓글이 달려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전형적인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케이스입니다. 이미 양현석의 성매매 사실을 증언한 목격자들이 있음에도 혐의 없음이라니.....(so****)”, “그럼 이제 일반인들도 성매매후 단속걸리면 합의하에 했고 돈은 용돈이나 차비로 쓰라고 했다고 하면 전부 다 무죄인가요? 정말 좋은 나라네요(콜로**)”등의 댓글을 달아 이번 무혐의 결론에 강한 불만과 의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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