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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530명 호흡곤란 등 8명 사망...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부탁” - 美 뉴욕주, 50개 주 중 첫 전면 금지 조치
  • 기사등록 2019-09-21 23:34:54
  • 수정 2019-09-21 23: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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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자 가운데 530명이 호흡곤란 등 의문의 폐 질환 발병 증세를 보였으며 사망자가 발생됨에 따라 미국 월마트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현지시간 20일 보도했다.


▲ 복지부, 530명 호흡곤란 등 8명 사망...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부탁”


월마트는 “연방, 주, 지자체 단위의 규제 복합성과 전자담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전자담배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는 가향 전자담배 흡연자 가운데 530명이 호흡곤란, 구토 등을 유발하는 의문의 폐 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마리화나 복합물질인 THC를 넣은 전자담배와 첨가제를 혼합한 가향 전자담배 흡연자 중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폐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되는 것은 향 첨가 전자담배 뿐 아니라 모든 전자담배가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는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는 향 첨가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증 폐질환 사례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보건복지부는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기침,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의 호흡기계 이상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의원을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앞으로 보건당국은 병원 및 응급실을 방문하는 중증 폐질환자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여부 및 연관성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ekae****’의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우리(미국)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겠습니다. 총기 코너는 안쪽에 있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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