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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스테리 “왜 하필 2016~2018년 대학원 지원자 점수표만 사라졌나”
  • 기사등록 2019-09-24 1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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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세대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연세대 대학원을 압수수색해 조 장관 아들 조 모(23) 씨가 지난해 대학원에 지원했을 당시 제출한 서류 등 입시 자료를 압수했다. 하지만 검찰은 대학원 입시 당시 조씨에게 심사위원들이 개별적으로 부여한 면접과 서류 점수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세대 미스테리 “대학원생 지원자 2016~2018년 모든 지원자 점수표 분실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는 일부 입시 자료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세대 측은 해당 자료가 분실됐다고 전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조 씨뿐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의 2018년 전기 및 이전 2년치 심사위원 개별 점수표 서류 전체가 대학원에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서류가 분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원자가 학교에 제출한 서류들은 다 있었고 관련 자료는 검찰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는 정확한 분실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서류 분실 사태에 대한 긴급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총학은 지난해 1학기 면접 점수표 등 당시 합격 서류가 분실된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학교 본부 입장을 요구하며 가능한 한 신속하게 현황을 파악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본 사안과 관련해 부정이 발견될 경우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날 조 장관 주거지와 조 장관의 아들, 딸들이 입시를 치른 곳으로 알려진 연세대 대학원과 이화여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조 장관의 아들은 연세대학교 석·박사 통합 과정에 2017년도 2학기에 지원해 탈락한 후 바로 다음 학기인 2018년도 1학기에 재응시해 합격했다. 대학원 측은 23일 검찰 압수수색에서 조 장관 아들이 합격했을 당시 제출된 서류와 면접 점수표를 달라는 요구에 2017년도 2학기 서류만 제출하고, 2018년도 1학기 면접 점수표 등 당시 합격 서류는 찾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증거인멸부터 서류 분실까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일단 압수된 자료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세대는 위안부 매춘발언 류석춘교수보다 조국아들 입학서류 증거 인멸한 자를 먼저 파면시켜야 할듯~~(kkyi**** )”이라는 댓글을 달아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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