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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조국 감옥! 문재인 퇴진!” 천만명이 모였다
  • 기사등록 2019-10-09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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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범보수 단체 1000만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광화문 일대에 모인 이들 단체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중심으로 본집회 후 청와대 사랑채까지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사진) 한글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세종대로 일대에서 보수성향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 촉구 및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기로 계획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글날 행사 '2019 한글문화큰잔치 한글을 빛낸 여성이야기'는 진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이날 정오께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를 진행 중이다.


범투본 총괄대표를 맡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참석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는 서울역까지, 뒤로는 청와대까지 종로와 서대문이 가득 찼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서는 조 장관 옹호·규탄 집회 참석자 수를 두고 양측의 싸움이 반복되면서 공식적인 집회 참여인원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문재인 퇴진! 조국 감옥!','조국 문재인 이건 아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태극기를 함께 흔들며 본무대에서 이어지는 연사들의 발언에 응원과 환호를 보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인사들도 개인 자격으로 현장에 얼굴을 비쳤다.


광화문역을 기준으로 반대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우파 단체 일파만파의 대한민국 공산화 저지운동 및 조국 사퇴 촉구집회가 진행 중이다. 군복을 입고 모인 노년층 참가자들은 영정으로 꾸민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밟고 서 "빨갱이를 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화문역 한 켠에는 서울대학교 집회추진위원회도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은 조 장관 자녀가 서울대에서 인턴예정 증명서를 받은 것을 비꼰 '인턴십활동 예정 증명서' 1000부를 배부하고 조 장관의 과거 발언에 대한 퀴즈도 진행됐다.


집회에 참여한 이 모 씨는 "각종 의혹이 있는 조국을 끝까지 임명하는 것은 모종의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설명되지 않는 일"이라며 "조국 같은 사람에게 법치를 논하는 법무부 장관을 맡기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구미에서 온 이 모씨는 "우리나라의 정의와 상식이 실종됐다. 조국은 검찰개혁을 외치지 말고 본인의 도덕성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화나게 하지 말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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