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국 동생 영장 기각에 국민 분노... 검찰개혁보다 ‘법원개혁이 시급’ - 홍 전 대표 “정 교수의 구속영장도 기각되면 광화문 광장 마비될 것”
  • 기사등록 2019-10-10 11:14:51
기사수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실에 대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도 기각되면 국민 분노로 광화문 광장이 마비될 것”이라며 ‘어처구니 없다’고 표현했다.


▲ (사진) 한글날 열린 광화문 집회 모습(좌)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우)


아울러 “야당은 깔봐도 될지 모르나 국민을 무시하면 정권은 바로 무너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그간 15명의 장관을 야당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명해도 야당에게는 별다른 수단이 없었고 여론의 저항도 없었으니 이번에도 그냥 흐지부지 넘어갈 줄 알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조국 문제는 좌파 특권층의 입시비리, 공직비리, 사학비리등 강남좌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충격적인 사건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조국을 그렇게 샅샅히 수사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조국 사태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내가 조국에게는 나대면 칼 맞는다고 미리 경고를 했고, 문 대통령에게는 조국 임명을 강행하면 바로 레임덕으로 가고, 정권이 망하는 길로 간다고 미리 경고 한 바 있었다”며 “정치 24년을 하면서 정권의 붕괴 과정을 수차례 보아 온 나로서는 조국 임명 여부가 문정권의 분수령으로 보았다”고 전했다.


한글날인 지난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가 단독 주도하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문재인 하야', ‘조국 OUT’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를 흔들며 "조국 구속" "검찰 개혁은 가짜 개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3일 집회 때처럼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 이날 모인 집회에는 약  3,000여명이 참석했다고 주최 측은 추산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지난 3일과 어제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헌금함을 돌려 총 1억 6천만원에 달하는 헌금을 걷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2005년 1월 대구에서 열린 집회에서 여신도들을 상대로 빤쓰 발언, 인감증명서 발언, 세월호 참사 각종 망언 등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다.


현재 헌금함은 광화문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청와대 앞 농성장 안에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놓여 있다. 현재 ‘기부금 법 4조’에 의하면 개인은 헌금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개인이 헌금을 받고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기부금 법에 위반된다. 전 목사는 자신이 세운 교회 정관을 통해 헌금 사용 권한을 넘겨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 광화문 집회에 대해 “KBS, MBC, jtbc, YTN, 연합뉴스는 애써 광화문집회 보도를 회피하고 있다. 서초동집회는 앞다퉈 보도 하느라 정신 없으면서. 여당에 유리하면 보도하고 여당이 불리하면 숨기고! 21세기에 어영방송이라....역사에 역주행 하고 있는 문재인정부! 니들이 주장하는 나라다운 나라냐? 기생충 같은것들! (drmk****)”, “노조 때려잡겠다는 홍준표 다음 대선때 꼭 나와주셔서 민노총 박살내주세요!(rkdc****)”라는 댓글이 달렸고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하고 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73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나래 기자 김나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