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성군,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133억원 어떻게 확보했나
  • 기사등록 2019-10-15 23:40:57
  • 수정 2019-10-25 09:45:06
기사수정

의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 대통령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10조원의 재원을 5년간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 의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2019년 하반기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018년 일반근린형의 의성읍에 이어 2년 연속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돼 국비 80억원 등 사업비 133억원을 확보했다.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아이가 웃고, 청년이 꿈꾸는 행복안계’라는 비전으로 사람이 모이는 안계, 모두가 행복한 안계, 다함께 하는 안계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공모에 선정됐다.


과거 안계면은 서의성 8개면의 문화·상업 중심지였지만, 이농현상의 심화로 인구가 급감하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돼 2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이 72%에 이르는 등 현재는 도시재생이 무척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안계를 중심으로 서의성 공공생활 서비스 공급망의 중심거점을 구축하고 농촌형 도시재생의 특징을 살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과 연계해 도시재생 사업으로 456억원이 투자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주민밀착 생활SOC 공급 △활력플랫폼 △빈점포,빈집 리모델링 △경관정비 △안계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이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비전처럼 아이가 웃고 청년이 행복한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재상 뉴딜사업은 미국 제32대 대통령 F.D.루스벨트의 정부가 직접 개입해 대공황극복을 위해 추진했던 제반 정책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쇠퇴한 지역을 리모델링해 부자동네로 조성하는 것이목표지만 실제로 사업추진 후 착수도 못한 곳과 중도포기한 곳이나 사업을 보류한 곳 등 재정이 열악할 경우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재건축이나 재개발과 다른 기존 모습을 유지하는 도신환경개선사업으로 면적과 규모에 따라 5가지유형으로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으로 나눈다.


전문가들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시행이 국비 50%, 지자체 50% 부담으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시군은 사업중단 문제점도 많아 ‘장미빛 사업’에 그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73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상주 기자 김상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