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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영화 속 도로 모습, 한국도 2030년이면 볼 수 있어
  • 기사등록 2019-10-19 18: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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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조립식 건설, 시설물 점검 작업의 무인화, 지하와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 도로망(3D) 등 상상에서나 접해봤던 도로의 모습이 2030년에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 국토교통부, 미래 도로상 반영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 수립


국토교통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


이번 전략의 비전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실현하는 도로’로서 안전·편리·경제·친환경 등 4대 중점 분야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도로의 장수명화, 입체도로망,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도로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기술 개발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도로기술 연구에 대한 박차를 가하기 위해 4대 핵심 분야(▲안전한 도로 ▲편리한 도로 ▲경제적 도로 ▲친환경 도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중점 추진 기술을 마련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점 추진 기술로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자체 발열, 발광형 차선 개발로 차량 운전자가 강우, 폭설 시에도 차선을 인식할 수 있게 함, ▲재난이 잦은 도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방재도로로 선정하고 재난에 견딜 수 있도록 도로를 보강하여 태풍, 지진 등 대형 재난 시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함, ▲3D 고정밀 측량 기술을 적용해 공장에서 실제 포장 형태와 동일한 제품을 제작하고 노후 포장을 조립식으로 신속히 교체하여 국민들의 교통 차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함,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실제와 동일한 가상 도로망을 구현하고 IoT 센서를 활용해 가상 도로에 도로 상태 표출 기술을 개발하여 현장 점검 없이 컴퓨터 앞에서 도로를 24시간 모니터링, ▲도로포장의 오염물질 흡착·자가분해 기술을 통해 국민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로부터의 피해 감소시킴, ▲압전 에너지 생산 효율성 향상 기술을 통해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면서 도로에 전기에너지를 생산 및 저장함, ▲차량이 자기부상 수직 이동 기술을 통해 평면에서 3차원으로 이동하는 것이며, 이번 도로 기술 개발전략안은 총 100여개 이상의 과제를 담아냈으며 기술의 시급성과 기술 간 연계 관계, 연구개발 사업비 규모 등을 고려하여 기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도로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로서 이번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유도하여 도로가 국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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