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여보세요 전화대신 문자로 드리면 안될까요”...콜 포비아 왜 증가하나
  • 기사등록 2019-10-29 22:49:57
기사수정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콜 포비아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 결과 성인남녀 중 46.5%가 전화통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콜 포비아를 겪고 있다는 답변은 대학생 그룹(47.3%)이 직장인 그룹(44.8%)보다 소폭 높게 집계됐다.
 

▲ (자료제공=잡코리아X알바몬)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콜 포비아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성인남녀 중 46.5%가 전화통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콜 포비아를 겪고 있다는 답변은 대학생 그룹(47.3%)이 직장인 그룹(44.8%)보다 소폭 높게 집계됐다.


이들 성인남녀들이 콜 포비아를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메신저 앱·문자 등 비대면 의사소통에 익숙해져서(49.2%)였다. 이외에 통화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말실수를 할까 봐(35.5%)’, ‘말을 잘 못해서(28.4%)’, ‘통화 업무나 선배/상사와의 통화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서(18.0%)’, ‘통화로는 상대방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하는 게 어려워서(18.0%)’ 등도 콜 포비아를 겪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또한 콜 포비아를 겪는 성인남녀 중 45.2%가 ‘콜 포비아가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답했다.


특히 콜 포비아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답변은 직장인 그룹(53.5%)이 대학생 그룹(41.3%)보다 10%P 이상 높았다. 실제로 성인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조사한 결과, ‘비대면 의사소통-문자/메신저’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44.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직접 만나 의사소통 하는 ‘대면 의사소통(41.8%)’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고, 비대면 의사소통 방식 중 전화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2.9%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편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결과, 성인남녀 중 53.8%가 전화 하기에 앞서 통화 스크립트를 짜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콜 포비아를 겪는 성인남녀가 어떻게 변할지’ 묻는 질문에 성인남녀 중 67.6%가 ‘증가할 것’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75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지연 기자 김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