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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때문에 미룬 창업의 꿈 구글과 함께... ‘역대 최다 참가 신청 기록’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 진행
  • 기사등록 2019-10-30 12: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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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30일 부모 창업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5기 시작을 알렸다.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50여명의 예비 부모 창업가와 함께하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 진행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던 엄마, 아빠들이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9월 중순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된 5기 참가 모집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30일 최종 선정된 약 50명의 예비 부모 창업가들과 함께 약 한 달 간의 프로그램 여정을 시작하는 웰켐데이를 개최했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AI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의 기조 연설이 차례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지난 엄마를 위한 캠퍼스 졸업자 중 국내 최초 육아상담 스타트업 ‘그로잉맘’을 창업한 이다랑 대표와 육아맘을 위한 맞춤형 먹거리 배송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 ‘맘마레시피’의 김봉근 대표가 자리해 5기 참가자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예비 부모 창업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 네트워크와 제품 그리고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이들이 탄탄한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웰컴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약 한 달간 창업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구체화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Build Your Business’ 워크샵을 비롯해 구글 직원들과 스타트업 업계의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팁들을 제공하는 ‘Grow Your Business’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실제 투자자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앞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피칭데이’에 이어 11월 27일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졸업식으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스타트업 캠퍼스는 여성이나 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른 창업가 지원·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를 데리고도 교육을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스타트업캠퍼스 프로그램 진행기간에 업무공간 옆에 18개월 미만 아기가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아기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2기 멤버인  김혜송 스타일앳홈 대표는 아이가 8개월일 때 아이 돌보미 서비스가 있어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 용기를 내어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지원했다. 김 대표는 막연하게 ‘리빙브랜드’를 창업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를 위한 캠퍼스 교육을 통해 ‘스타일링’을 강화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야겠다는 구체적 사업모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부모 교육콘텐츠를 올리며 소통하던 데서 나아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를 세웠다.

이 대표는 “원래 직업이 상담사였기 때문에 처음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용어들도 어색해 너무 당황했다”며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와 소통,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것 등 사업에 필요한 부분들에 도움을 받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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