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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경남제약, 상장유지 결정에 어떤 요소 작용했나
  • 기사등록 2019-12-04 2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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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4일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한국거래소는 4일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는 5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경남제약은 전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으며, 이후 2018년 결산감사에서도 '비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됐다. 하지만 재감사를 통해 지난 10월에 '적정'의견을 받았고, 이후 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한 결과 상장유지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5월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정상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레모나 브랜드의 재건을 위해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기용하고 GMP 생산시설을 보강하는 등 적극 투자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재무제표 재감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 등이 이번 상장유지 결정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제약 하관호·안주훈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18년 3월 2일 거래정지 이후 거래재개까지 약 19개월의 시간 동안 기다려주시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질타와 개선요구, 잘 된 점에 대해서는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남제약은 우량한 최대주주를 영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제약업계 인재 영입과 영업조직 정비, 시설투자, 마케팅 강화로 내년에는 매출 극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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