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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김건모에게 당했다”... 추가 폭로자 증거물까지
  • 기사등록 2019-12-11 11:38:20
  • 수정 2019-12-11 1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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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강간혐의 고소를 당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단독] 김건모 추가폭로!!! 또다른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 (사진)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쳐본


이번 방송에는 가수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당시 업소 ‘새끼마담’이었던B 씨가 나와 충격적인 추가 폭로를 했다.


방송의 진행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 등은 B씨의 인터뷰 영상과 의무 기록 사본 증명서를 공개했다.


B씨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2007년 1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술집에서 B씨를 폭행해 안와상골절 등을 일으켰다.


B씨는 "빈 룸에서 (김건모 여성) 파트너랑 언쟁을 벌이다 그 여자랑 나랑 싸우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문을 열고 들어와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했지?'라며 나한테 욕을 하며 머리채를 잡고 눕힌 다음에 주먹으로 때렸다. 그리고 주먹으로 눈과 코를 많이 때리고 배도 때렸다. 나름대로 안 맞으려고 얼굴도 막아보고 했는데 남자 힘이 세기에 난 저항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XX년아 내가 시끄럽다고 했지? 시끄러워!'라며 날 때렸다. 맞는 순간에도 난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았다. 사람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사람을 그렇게 때릴 수 없으니까. 맞으며 눈이 부어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코피도 났고 눈뼈가 아프다는 생각에 급하게 누가 문을 여는 틈에 빠져나왔다. 소지품을 챙겨 나와 택시를 탔다. 아프니까 일단 병원에 먼저 갔다"고 덧붙였다.


또 B씨는 2007년 사건 발생 당시 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당시 병원에 먼저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피가 나니까 나도 무섭더라. 병원 먼저 가서 진단서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음날 경찰에 가면 안 되는 상황이 됐다. 김건모, 그리고 가게 업주가 신고를 못하게 했다. 내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한들, 신고할 수도 없었다"며 "일단 김건모 측이 너무 무서웠다. 발설하면 안 된다는 협박도 해 난 경찰에 신고할 수 없었다. 소문은 소문대로 다 나서 난 일할 데가 없어 일을 할 수 없었다. 먹고 살아야 해서 다른 곳에서 일도 했고 만화방에서 대여해주는 일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시 상황에 대해 MBC측에서 취재를 해갔고 2007년 1월 10일 '김건모 폭행사건'으로 자세하게 촬영한 영상도 있었지만 방송이 되지 않은 사실도 알려졌다.


B씨는 "당시에 병원에 있기도 했고 기자를 못 만나게 했다"고 했다. B 씨는 "김건모가 TV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괴물 같은 사람이 천진난만한 순수한 청년처럼 나오는 것에 대중들이 속고, 제가 아닌 피해자한테 꽃뱀이라고 하는 게 저는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와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저런 악질이 없다. 알콜중독이라도 술을 곱게 쳐마셔야지 술 마시고 여자 패고 강간하고 아주 드럽다 드러워. 다신 티비에서 보지 맙시다. 지금 결혼한 여자도 술 먹으면 패고 강간하겠지만 그건 당신 가정사니 신경 안 쓰겠습니다만 그동안 저지른 악행들 깜빵에서 처벌 받으시고 평생 조용히 사시길(k0k0****).”, “시끄럽다고 피떡이 되도록 사람을 패? 싸이코패스급! MBC는 영상 공개해라!(heyb**** )”, “Mbc는 폭행영상 공개하고 김건모는 이 정도면 사실무근이다 모르쇠로 일관할 게 아니라, 당당하다면 입장 표명 해야 하는 거 아니냐? (ㅉㅉsyjh**** )” 등의 댓글들이 달렸고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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