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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의 현재 빚 현황 어느 정도일까?
  • 기사등록 2019-12-19 23: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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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날로 어려워지면서 취준생들이 생활비, 취준 비용 등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취준생 2,009명을 대상으로 ‘빚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32.4%)이 현재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제공=사람인)


이들이 현재 지고 있는 빚은 평균 2,261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00만원~2000만원 미만’(19.5%), ‘500만원~1000만원 미만’(13.4%), ‘2,000만원~3,000만원 미만’(12.7%), ‘100만원~300만원 미만’(11.7%), ‘300만원~500만원 미만’(11.5%), ‘5,000만원 이상’(9.8%) 등의 순이었다.


빚을 진 원인으로는 ‘교통비, 식비 등 생활비’(41.5%)가 1위를 차지했고, ‘등록금 등 학비’(35.5%)가 바로 뒤를 이었다. ‘자취방 전-월세 자금’(28.1%), ‘개인용돈’(14.1%), ‘학원 등 취업준비비’(13.8%) 등의 이유를 들었다.


빚의 종류로는 ‘제1금융권 대출’(36.1%)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부 대출’(34.6%), ‘제2금융권 대출’(17.7%), ‘신용카드 현금서비스’(17.1%), ‘가족, 친인척에게 빌림’(12.4%), ‘가족 외 지인, 친구에게 빌림’(6.5%), ‘대부업체 대출’(4%)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빚을 어떻게 상환할 계획일까?

응답자의 83.3%가 ‘취업 후 월급’으로 빚을 갚겠다고 답했다. 또, ‘알바 등 비정기적인 수입’(18.4%), ‘적금 등 모아둔 목돈’(9.7%), ‘또 다른 대출’(6.9%), ‘부모님 도움 및 지원’(5.5%) 등으로 갚겠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은 빚을 모두 상환하려면 평균 4.9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1년 이내’(21.8%), ‘5년’(17.5%), ‘3년’(16.3%), ‘2년’(14.3%) ‘10년 이상’(9.5%) 등의 순이었으며,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무려 42.1%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현재 월 평균 생활비로 평균 76만원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중 약 40%에 해당하는 29만원을 취업 준비를 위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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