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기술연구소 레지스 블록체인은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코라스(KOLAS) 공인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 레지스 블록체인,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 및 산업표준화제도 운영 등 표준화 관련 국가 간 협력 및 교류 업무를 관장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이다.

레지스 블록체인이 인정을 획득한 표준 규격은 ISO/IEC(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 측정) 25023:2016이다. 이는 기능성 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등 8개의 항목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품질 수단을 정의한 표준이다.

시험받은 항목은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TPS), 트랜잭션 처리 시간(Latency), 트랜잭션 및 블록 송수신 시간, 실증 환경 구축을 통한 정상작동 유무 확인이다. IBCT의 ‘레지스 엔터프라이즈 v1.0’은 4가지 시험 항목에 대해 모두 ‘기준 만족’의 성적서를 얻었다.

이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 협력체(ILAC)에 가입한 103개국 100개 인정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APLAC)에 가입한 24개국 39개 인정기구가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상호수용으로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한편, 레지스는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중 ‘방위사업 지원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레지스를 도입, 방위사업청의 업무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