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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동결하나
  • 기사등록 2020-01-12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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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한국은행에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동결하나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해 12월 18일 물가안정목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완화적 통화기조를 밝힌 만큼 시장에서는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지만 경기 반등 가능성이 있더라도 한은이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다.


한국은행이 갖고 있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2.3%)는 2019~2020년 잠재성장률(2.5∼2.6%)에 미치지 못한다.


최근 중동 지역에선 미국과 이란이 무력으로 충돌하면서 긴장감이 커졌지만 전면전으로 이어지진 않은 채 긴장이 잦아들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업계, 항공·해운업계 등의 영향이 예상되나 거시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미·중 무역분쟁도 오는 15일 예정된 1단계 합의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한 해결에 이르진 못 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중 간 무역협상은 중국의 제도 및 경제구조 관련 이슈, 미·EU 간 무역관계는 디지털세, 자동차 관세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갈등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경기부양 차원에서 2월 금통위를, 또 다른 일부는 금통위원 4명이 교체되는 4월 이전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신인석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바 있었지만 기존 비둘기적인 성향(통화완화 선호)의 위원들(신인석·조동철 금통위원) 이 4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부양 기조를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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