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희망하는 ‘설날상여금’ 얼마?
  • 기사등록 2020-01-23 19:33:50
기사수정

‘쓸 곳은 많은데 상여금은 쥐꼬리……’ 직장인들의 설날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직장인들이 올해 설날 받고 싶은 상여금 규모는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 (자료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가 국내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1천709명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설날 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를 5점척도로 조사한 결과,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체로 불만족(21.4%)’하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아, 절반을 넘는 56.0%의 응답자가 설날상여금 규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날상여금 규모에 매우 만족(3.3%)하거나 대체로 만족(10.1%)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3.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설날 상여금 만족도(매우만족+대체로만족)는 대기업 직장인이 1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견기업 직장인이(14.3%)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11.7%로 가장 낮았다.


직장인들은 설날 상여금으로 얼마를 받고 싶어할까? 직장인들에게 올해 받고 싶은 설날 상여금 규모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원) 보다 29만원(44.9%)이 높은 수준이다.

 

근무기업별로 대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은 평균 1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98만원)보다 26만원(+27.1%) 높은 수준이다. 중견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도 평균 92만원으로,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원) 보다 26만원(40.3%)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은 평균 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 직장인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56만원)보다 31만원(56.3%) 높은 수준이다.

 

실제 직장인들은 올해 설날 비용을 ‘예년보다 더 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올해 잡코리아가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설날 예상경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올해 설날 경비를 작년보다 더 쓸 것 같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52.5%로 과반수에 달했다. ‘작년과 비슷하게 덜 쓸 것 같다’는 답변은 26.0%, ‘작년보다 덜 쓸 것 같다’는 답변은 21.5%로 가장 적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설날 경비도 기혼직장인의 경우 평균 80만3천원으로 높았다. 즉 기혼직장인의 경우 직장에서 받는 설날 상여금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실제 직장인들은 설날 예상되는 비용 중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부모님과 친지들의 설날 선물이나 용돈(35.1%)’과‘세뱃돈(19.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는 ▲귀성/귀경 교통비용(15.8%) ▲설날 상차림 비용(11.0%) 순으로 부담이 된다는 답변이 있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82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지연 기자 김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