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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 조직개편·보직인사 마무리해
  • 기사등록 2020-01-23 2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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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사장단, 21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를 연이어 단행했고 이어 설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인 22일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조직개편까지 마무리했다.



▲ 삼성전자, DS부문 조직 개편까지 모두 마무리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이 겸직하던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에 이재승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재승 부사장은 1986년 입사해 생활가전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삼성 냉장고 등 생활가전 사업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차세대플랫폼센터장을 맡은 정의석 부사장은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2017년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빅스비'를 총괄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관련 기존 조직을 '차세대플랫폼센터'라는 이름으로 개편하고 센터장으로 정의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는 차세대플랫폼센터으로 개편을 통해 '새 먹거리'인 AI·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IM(IT 모바일)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이 겸임하던 무선사업부장을 노태문 사장이 총괄해 맡게 되면서 공석이 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는 김경준 무선사업부 글로벌CS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무선사업부 내 콘텐츠 서비스 담당 조직인 서비스사업팀장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이원진 서비스사업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이원진 부사장은 구글 출신으로, 이 부사장이 모바일 콘텐츠와 VD사업부 서비스사업을 총괄하는 것은 모바일과 TV의 경계없이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부사장)은 국내 영업 한국총괄로 이동했고, 중국총괄에는 최승식 무선사업부 전무가 선임됐다.


한편, 다음 달 출범 예정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준법감시위는 삼성전자 등 7개 주요 계열사와 협약을 맺어 준법 감시 업무를 수행한다.


준법감시위 출범에 맞춰 각 계열사가 컴플라이언스(준법) 조직을 강화·신설하는 추가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회사 안팎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인용 사장을 CR(Corporate Relations)담당으로 삼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7개 주요 계열사에서 법무팀 내에 있던 컴플라이언스(준법)팀을 분리해 독립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들 계열사는 지난 22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29일 삼성전기, 30일 삼성전자, 삼성SDI 등이 순차적으로 준법감시위원회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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