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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겼다고 목격자 여성 제압 후 수갑 채운 경찰 논란
  • 기사등록 2020-01-25 00:24:58
  • 수정 2020-01-25 09: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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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터넷에서는 한 남성 경찰관이 여성을 넘어뜨린 뒤 체포하는 과정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과잉 대응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며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 (자료=유튜브 채널 썸타임즈 동영상 캡쳐)


“범죄자를 제압해야 하는게 경찰 아닌가요? 사람이 맞고 있어도 구경만 하던 경찰이 왜 목격자를 제압해서 수갑을 채우는지..과잉 제압 아닌가요?(1016****)”,“남경들은 왜 칼맞고 있는 피해자 구경만하고 집단폭행 당하고있는 피해자 구경만하더니, 신고 받고 출동해놓고 주머니에 손넣고 어슬렁거리면서 감기 걸렸다고 마스크 쓰고 웅엉웅얼거려놓고는 마스크 벗긴 사람한테 위협 느끼고 제압하나요? 칼맞고 집단폭행 당하는것보다 마스트 벗긴게 더 위협적으로 느끼는 건가요?(rose****)”


사건의 발단은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의 한 식당에서 손님 간 몸싸움이 벌어진 뒤 경찰이 출동했고, 목격자 진술을 듣는 과정에서 한 여성 목격자가 경찰의 마스크를 벗기려 했으며 해당 경찰은 마스크가 벗겨지자마자 여성을 넘어뜨린 뒤 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번 사건은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가 단독으로 ‘술집 폭력사건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이 목격자를 자빠트린 사연’ 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사건 영상을 방송으로 내보내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A여성은 “그 사건 이후 눈만 뜨면 생각나고 눈물이 난다. 일상 생활하는 것 조차 힘들다. 약을 먹고 있는데도지금 떨리는 상태다”라면서 “자신은 경찰에게 폭행을 당한거고 공무집행방해를 한 적이 없다” 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사건의 논란이 확산되자 경기 이천경찰서는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출동 당시의 보디캠 영상을 확인했다. 해당 여성은 경찰이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음에도 반말을 하며 계속 마스크를 벗기려 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관은 “마스크가 벗겨지는 과정에서 콧등에 찰과상을 입었다면서, 정당한 법 집행을 하는 경찰관을 방해하고 두 차례 물리력을 행사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단, 단순 목격자에게 필요 이상의 물리력을 행사해 체포했다는 비판에 대해, 현장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부적절한 공무집행이 있을 경우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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