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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피해액 무려 192조원 달할 것... ‘사스의 4배’
  • 기사등록 2020-02-01 1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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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피해액이 무려 1600억 달러로, 한화로 약 192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 글로벌 경제 피해액 무려 192조원 달할 것... ‘사스의 4배’


워릭 매키빈 호주국립대 경제학 교수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피해가 최대 1600억달러(약 19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사스 사태 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지난 2003년 중국 경제는 사스의 여파로 암흑기였다. 베이징 대학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사스로 인해 한 해 동안무려 29조5천억 원이 넘는 피해를 보았으며 중국 경제성장률은 거의 1% 포인트 감소했었다. 당시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소매업의 피해액만 180억 달러, 한화로 21조 원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반도체와 자동차 세계 최대 시장이며, 글로벌 PC 제조업체들과 부품 제조사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의류나 식품 등의 유통 품목의 최대 소비국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중국이 세계 경제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달한다. 특히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기지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우한폐렴으로 중국에 진출한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공장 임시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 세계적 IT기업인 구글이 중국 사무실을 폐쇄했으며, 애플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은 물론 일부 판매시설도 폐쇄했다. 포드, 도요타 등 세계적 자동차업체들도 설 연휴가 끝난 뒤에도 공장가동을 계속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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