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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애플 제치고 해외주식 6위에 오르더니... 결국 물거품으로
  • 기사등록 2020-02-06 14:23:21
  • 수정 2020-02-06 14: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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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폭풍을 피하지 못했다.


▲ 테슬라, 애플 제치고 해외주식 6위에 오르더니... 결국 물거품으로


5일까지만 해도 테슬라가 애플과 알리바바 등을 제치고 국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해외주식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신종코로나의 여파로 중국 내 상하이 공장의 차량 납품이 잠정적으로 지연됨에 따라 모델3 인도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2%나 떨어졌다. 전일까지 이틀간 주가가 무려 36.3%나 올랐지만,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테슬라의 역대 일일 하락폭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큰 수치다. 장중 한때는 21%까지 폭락했다.


앞서 테슬라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73% 오른 주당 887.06달러(약 105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도 19.89% 상승했다. 이로써 테슬라 주식 시가총액은 현재 1,5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 연간 순이익 달성, 중국 상하이 공장의 성장 기대감, 차기 주력 모델인 모델Y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출시 계획 등 주가 상승 요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 뱅커는 “미국 주식시장이 한국 시각으로 밤 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테슬라와 같이 변동성이 높은 종목은 단기적으로 투자하기에 좋지 않다”면서 “되도록 다른 대형 기술주를 권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73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2.14달러로 시장 전망치(매출액 70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71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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