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회사의 인사평가제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잡이 게임업계 직장인 493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제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근무중인 회사 인사평가제도가 합당한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3명 중 1명은 35.1%가 ‘불합리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불합리한 편이다’라는 답변이 33.3%였고, ‘공정하지 않고 불합리하다’는 답변이 1.8%였다. 인사평가제도가 불합리하다는 답변은 ▲주임/대리급에서 44.8%로 가장 높았고, ▲과장급 이상(36.5%), ▲사원급(30.0%) 순으로 이어졌다.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주관적인 평가 진행과 매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평가 방식에 불만을 느꼈다. 게임잡이 인사평가제도가 불합리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인맥 위주의 주관적인 평가여서(52.6%)’라는 답변과 ‘피드백 없이 매년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서(37.0%)’란 답변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이다.
이외에 ‘인사평가제도 자체가 허술하고 미흡해서(29.5%)’, ‘직군/업무특성을 무시하고 획일화 된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서(24.3%)’ 등도 인사평가제도를 불합리하게 느끼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한편, 게임업계 직장인 3명 중 1명은 인사평가결과에 대해서도 불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평가를 마무리 한 직장인(84.2%)들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8.9%가 ‘불만족 하는 편’이라고 답한 것.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보인 직장인이 48.7%로 가장 많았고, 22.4%는 ‘만족하는 편’이라 답했다. 이어 게임잡이 ‘인사평가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게임업계 직장인 중 61.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17.8%였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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