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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투자자들, 코로나19 사태로 ‘투자 이민’ 관심 급증
  • 기사등록 2020-02-19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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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과 주식시장의 기록적 가치 평가가 전 세계적 고위험 투자자산의 대량 매각을 야기하고 투자자들의 감성을 크게 변화시켰다.


▲ 전 세계 투자자들, 코로나19 사태로 ‘투자 이민’ 관심 급증


경기 하락에 수반하여 금 같이 전통적으로 안전한 화폐성 자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훨씬 더 중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금태환으로 거래된 자금이 작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저위험 투자자산에도 비슷한 자본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됐다.


헨리 앤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 유르그 스테픈는 그로 인해 자산운용 관리자와 고액 순자산가(HNW)들 사이에 투자를 통한 거주권 및 시민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투자 이민 프로그램은 개인이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하면 국가가 주거권이나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요령이 있는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 중 가장 새로운 옵션인 투자 이민을 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고액 순자산가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위험 관리와 최적화 옵션의 기회를 열어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100여개 국가가 투자 이민법을 제정했으며 60여개 프로그램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투자 이민 산업의 규모로 볼 때 시민권 투자는 전 세계 경제에 약 30억달러를 기여하고 주거권 투자 부문은 약 150억달러를 기여해 투자 이민 산업 전체 규모가 180억달러애 달한다. 이 부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산업 규모가 머지않아 연간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헨리 앤 파트너스 회장이자 현대 투자이민 산업의 개척자인 크리스티안 H 캘린 박사는 비자 규정과 정부는 변경될 수 있지만 시민권은 평생 유지되고 보통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주거권 및/또는 시민권을 추가로 보유하면 변동이 심한 시장과 정치적 불안정으로부터 더 잘 보호되어 안전이 보장되고 위험을 확실하게 분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는 개인이 단일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게 해 준다. 다른 한편으로 투자 이민 프로그램은 여행, 투자, 접근성에 대한 기회를 크게 확대하여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한다. 어느 경우이건 간에 다중 시민권 및 주거권을 획득한 데서 오는 이점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정치적 위험보험에서 받는 혜택을 능가하는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한편, 몰타와 키프로스의 경우 100만~200만유로를 투자하면 유럽연합(EU)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시민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 이들 두 나라는 다른 EU 회원국들과 함께 더 적은 규모의 투자로 투자 주거권도 부여하고 있다. 몰타의 주거 및 비자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최소 부동산 투자액은 27만유로이고 키프로스 영주권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가장 감당할 만한 투자 규모는 총 시장가액이 최소 30만유로 되는 부동산의 구입이다. 인기 있는 포르투갈 골든 주거 허가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최소 부동산 투자 규모는 35만유로이며 이민자는 5년 후에 완전한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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