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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공공기관들 청년고용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이행
  • 기사등록 2020-02-21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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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공공기관들 10곳 중 9곳이 청년고용 의무를 잘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역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 작년도 공공기관들 청년고용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이행


고용노동부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에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현황'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제 적용대상기관 442개소 중 89.4%(395개)가 청년고용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82.1%, 367개소)에 비해 7.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6년 80%대로 진입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442개 적용대상기관의 2019년 청년 신규고용 인원은 2만 8689명으로, 2018년 2만 5676명보다 3013명 증가(11.7%↑)했으며, 이는 공공기관 정원의 7.4%에 해당하며 최초로 정원의 7%를 초과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무제 미이행기관이 10%가 넘어 미이행기관 명단 공표, 경영평가 반영 등 법에 규정된 의무이행 독려장치 외에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의무를 이행하도록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주무부처와 자치단체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우수사례는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미이행기관에 대해서는 기관 유형별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2019년 미이행 사유, 2020년 청년고용 계획 등을 논의하고 연속해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관은 기관의 주무 부처와 자치단체가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이행 상황을 중간 점검해 지난해 미이행 기관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낮을 경우 원인 분석과 이행 독려 등이 추진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지난해 공공기관의 의무고용제 이행률과 청년고용 비율이 역대 최고인 것은 모든 기관이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공공기관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은 청년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청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청년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2019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현황'은 미이행기관 명단 공표, 국회 제출 등 법상 일정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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