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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위기 대응 단계 '심각'으로 올려 - 방배 3동 거주 남성, 신천지 교회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 기사등록 2020-02-21 1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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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21일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59)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된것은 처음이다.


▲ 서초동,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위기 대응 단계 `심각`으로 올려


이 남성은 신천지 성도로 지난 12일 대구의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국가 지정 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 된 상태이다.


서초구 측은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조사하고, 다중시설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격리와 방역 소독 등이 시행됐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들은 대구 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 02-2155-8093)에 알려주고, 구민들은 신천지 활동과 관련 시설 정보가 있으면 보건소로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 시장은 “밀접 접촉 공간인 신천지 교회 예배나 집회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오늘(21일)부로 서울소재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서울 신천지 교회 시설이 있는 영등포구, 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의 포교사무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일시 폐쇄조치가 내려져 출입이 제한된다. 이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47조의 '출입금지·이동제한'에 근거한 것이다.


아울러 박 시장은 "현재 신천지교회에서는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방역과 소독을 서울시에서 직접 실시하겠다"며 "추후 안전이 확인되고 나면 정상적으로 예배나 교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니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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