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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최고 50대까지 임금상승 정점, 女 30대가 마지노선
  • 기사등록 2020-02-26 1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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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력 조건일지라도 성별 자체가 임금격차의 변수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출처=고용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고용부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사업체규모별, 산업별, 직업별, 학력별, 연령별, 성별 등 조건별 통계군을 선택해 근로자 임금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성별’, ‘학력별’ 그리고 ‘연령별’ 임금(연봉 기준)에 대해 교차 분석했다.


그 결과 학력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도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가 나타났다.


우선 △’대졸이상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4136만원으로 ▲’대졸이상 남성 근로자’ 평균 6128만원의 67.4% 수준에 그쳤다. 같은 학력이지만 성별에 따라 많게는 2천만 원 차이가 난 것. 이어 ▲‘전문대졸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3124만원, ▲‘고졸이하 여성 근로자는 267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학력의 ▲‘전문대졸 남성‘ 4359만원, ▲’고졸이하 남성 근로자 3628만원과 비교한 경우 각각 1235만원, 952만원 임금 차이가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연령대별 남녀간 임금격차도 상당했다. 앞서 ▲’25~29세’ 근로자의 경우 남녀간의 임금격차는 113만원으로 남성이 조금 높다. 이어 ▲’30~34세’ 성별 임금격차는 424만원, ▲’35~39세’에서 975만원으로 점점 늘어나더니 ▲‘40~44세’에는 1846만원 차이로 2배 점프했다. 이후 ▲’45~49세’에서 2675만원, ▲’50~54세’에서 임금격차 2843만원 차이를 보이며 절정에 달한다. 이외 ▲’55세~59세’는 2387만원, ▲’60세 이후’로는 1221만원의 임금격차가 조사됐다. 여성근로자가 남성 근로자보다 임금이 높은 경우는 ▲’20~24세’(73만원 차이)밖에 없었다.


특히 신입 초봉 시작점은 같았으나 연봉 4000만원 선까지 여성 근로자의 경우 ▲’35~39세’에 달성하는 것에 비해 남성 근로자는 ▲’30~34세’에 여성보다 최대 5년 빨리 도달했다.


한편, 여성 근로자의 경우 임금감소 역시 빨리 찾아왔다. ▲’35세~39세’에 평균 임금 3967만원을 기록하며 이후 ▲‘60세’(2,524만원)까지 점차 하락한다. 반면 남성 근로자의 경우 ▲’45 ~ 49세’에 평균 6051만원 최대치를 기록한 후 ▲’50대’에는 5천만원 선에 머물렀다. 그러나 ▲’60세 이후’는 평균 3745만원으로 임금감소의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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