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 확진자 ‘여의도 파크원’에서 나오자 근처 사무실과 아파트 비상
  • 기사등록 2020-02-27 20:27:43
  • 수정 2020-02-27 20:41:43
기사수정

27일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코로나 확진자 ‘여의도 파크원’에서 나오자 근처 사무실과 아파트 비상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확진자A씨(남 40)는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의도동에 현재 건설 중인 ‘여의도 파크원’ 건설 현장 관계자로 주중에는 여의도동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면서 출퇴근을 했고 주말에만 인천에 있는 집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확진자의 아내가 인천의 모 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지면서 해당 초등학교도 폐쇄됐으며 A씨의 아내와 접촉한 초등학교 동료 교사 9명과 행정실 직원 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 소식이 문자로 안내되면서 여의도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또한 확진자와 그 외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숙소가 입주민들이 살고 있는 여의도 내 아파트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불안감은 확산 되고 있다.


여의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이 씨는 “영등포구청및 여의도 지역 카페를 통해서 확진자의 더욱 자세한 동선과 소식을 받고 있다. 파크원 현장 관계자들의 숙소가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인 것 같아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봤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아 답답하다”면서 “현재 근처 놀이터는 모두 폐쇄조치 되고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도 모두 문을 닫고 방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LG아이파크 주변 건물인 LG트윈타워 및 IFC 근무자 중 지난 2월 20~26일 확진자 동선 중 일부인 여의도 내 서울상가와 공작상가를 방문한 임직원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1주간 재택근무 조치가 내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트윈타워 내 임직원들은 이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21일 초기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이후 5일이 지난 26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았고 27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여의도에 위치해 있는 성도수가 56만명에 이르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주일예배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공지했으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 시민을 위로하고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10억원의 의료지원금으로 전달한다”고도 말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85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나래 기자 김나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