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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 초·중·고 개학 연기에... 학부모 “학원 휴업 규제도 필요” - 미뤄진 총 3주만큼 여름방학·겨울방학 줄일 예정
  • 기사등록 2020-03-02 17:24:01
  • 수정 2020-03-02 1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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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결국 전국의 초·중·고교 와 유치원의 개학 일정이 3월 23일로 미뤄졌다.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전국 유치원 초·중·고 개학 연기에... 학부모들 “학원 휴업 규제도 필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2주 동안이 중요하며, 학생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각 학교는 이번 주에 담임 배정 및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와 EBS 동영상 등 학생이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3월 둘째 주부터는 e학습터, 위두랑, EBS, 클래스팅, 사회관계망서비스 단체대화방 등을 활용해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하여 예습 과제를 내고 학습 피드백도 제공한다.


교육 당국은 3일부터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긴급돌봄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긴급돌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학교는 수업 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개학이 미뤄진 총 3주만큼 여름방학·겨울방학을 줄일 예정이며 만약 3주보다 더 길게 휴업하는 일이 발생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합동으로 펼치던 학원 현장점검에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해 점검을 강화시킬 예정이며 학원도 휴원하도록 재차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가족 돌봄'이 가능하도록 유연근무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대 10일의 자녀돌봄휴가를 사용 가능하도록 하고, 최대 5일에 대해 50만 원까지 자녀돌봄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만 개학연기하면 뭐합니까?대형학원은 여전히 수십명씩 앉아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학원 휴원도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jym7****).”애들 개학 찔끔찔끔 1주씩 연기하지말고 한달 연기해요...방학 줄이면되잖아요?!! 무슨..수업일수가 뭐그리대단하다고 하..진짜.완전..(yang***)”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고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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