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마스크 공급량 충분하지 않자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 개정해
  • 기사등록 2020-03-04 17:07:43
기사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한다고 밝혔다.


▲ 식약처, 마스크 공급량 충분하지 않자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 개정해


이번 권고사항은 지난 2월 12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한 것으로, 적용대상은 지역사회 일반인이며 향후 전파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개정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으로 우선 '코로나19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물품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마스크 사용이 권고된다.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KF80 이상이 필요한 경우는 기존 적용 대상(▲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에 다음의 경우를 추가했다.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할 것,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 것,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을 권장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하는 경우에는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정전기 필터 성능이 떨어지므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또는 알코올 소독, 세탁은 권장하지 않는다.


정전기필터 장착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정전기필터는 찢어질 수 있으므로 장착 시 주의하고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면 안 되고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이번 권고사항을 참고해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85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형중 기자 김형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