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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용량 수요 급증 현상 코로나 위기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
  • 기사등록 2020-03-31 1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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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글로벌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 구축하고 있는 노던 데이터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컴퓨팅 용량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 컴퓨터 용량 수요 급증 현상 코로나 위기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


노던 데이터는 세계 최대의 고성능 컴퓨팅(HPC) 솔루션 공급 업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수요 급증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시설의 용량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시설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팬데믹 이후 시장 판도를 바꿀 두 가지 개발이 긴급히 추진되면서 컴퓨팅 성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먼저 전 세계 제약사와 연구 기관에서 처음으로 HPC 시스템을 대규모로 사용하고 있다. 생물 정보학 및 역학 분야의 계산과 시뮬레이션을 최대한 빨리 수행하기 위해서다. 기존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수개월, 많게는 수년까지 걸리는 과업이다. 이로써 연구팀은 짧은 기간 안에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 노던 데이터 경영진은 이 같은 추세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세계적으로 근무 여건이 불과 몇 주 만에 온라인으로 급속히 전환된 것도 컴퓨팅 용량 수요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현재 상황적 제약으로 인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비율을 거의 100%까지 높여야 했다. 화상 회의 도구 등 관련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면서 데이터 용량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 역시 코로나 위기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노던 데이터는 수일 후 미국에서 최신 HPC 시설의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 HPC 센터는 텍사스에 축구장 57개 크기에 해당하는 100에이커 이상의 면적에 구축되고 있다. 회사는 당초 연말까지 텍사스 사이트에서 1기가와트의 총용량을 구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황의 변화로 수요가 압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곳의 용량을 최대 3.6기가와트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던 데이터는 캐나다와 스칸디나비아에 대규모 HPC 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기 위해 추가 부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루쉬 틸라이나탄 노던 데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수요 증가가 가히 압도적”이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시장 수요가 우리가 올 연말까지 구축할 수 있는 수준의 30배를 웃돈다”고 전했다. 그는 “수년간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에 힘입어 지속적인 용량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노던 데이터는 독일 노던 비트코인과 미국 윈스톤US의 합병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HPC 솔루션 분야의 세계 유수 공급업체로 정평을 얻고 있다. 노던 컴퍼니는 대형 첨단 데이터센터는 물론 세계 어디에나 위치할 수 있는 모바일 컨테이너용 HP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지능형 개념과 결합한다. 윈스톤은 현재 텍사스에 미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HPC 전용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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