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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카고메, AI기반 영농 지원 서비스로 토마토 가공 업계 이끈다
  • 기사등록 2020-03-31 1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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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가 카고메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완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 대형 농장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상태를 파악하고 불규칙성을 신속히 감지하며 농업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농 지원 서비스를 출시해 토마토 가공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영농 지원 서비스는 NEC의 AI 기반 농업 ICT 플랫폼인 ‘크롭스코프’를 활용해 센서 데이터와 위성 이미지를 바탕으로 토마토 생장 및 토양 상태를 시각화하고, 농장 경영에 필요한 사항을 조언한다. AI를 활용하기 때문에 농작물을 건강하게 키우는데 필요한 관개나 비료 양 등의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농장은 비용을 낮추되 수확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농부 개인의 능력에 상관없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토마토 가공 기업들은 농장에서 토마토 생산에 필요한 가장 효과적인 생장 조건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농작물 수확 순서에 대한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는 수확량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NEC와 카고메는 2015년부터 농업 협력을 시작했고 2019년 포르투갈, 호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2019년 포르투갈에서 시행한 AI 영농 실험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기존 농사법에 비해 평균 비료 사용량이 20%가량 감소했고, 헥타르당 토마토 수확량은 1.3배 높은 127톤을 기록했다. 숙련된 전문 농부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카고메는 2020년 4월 ‘스마트 농업 사업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우선은 유럽 고객들을 겨냥해 사업을 진행하고, 추후 세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카타 켄고 카고메 스마트농업사업부 총괄은 “카고메는 전 세계 토마토 가공·수확 분야에서 친환경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영농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2015년부터 NEC와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농 지원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카고메의 농업 노하우와 NEC의 AI 기술이 결합한다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타세 마사미츠 NEC 기업개발부 총괄은 “NEC는 카고메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NEC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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