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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뉴스]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부라보콘’ 이름 바뀌나
  • 기사등록 2020-04-01 0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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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빅3위와 4위 업계인 빙그레와 해태가 하나가 되는 초대형 합병이 이뤄졌다.


▲ 빙과업계 빅3위와 4위 업계인 빙그레와 해태가 하나가 되는 초대형 합병이 이뤄졌다.


31일 빙그레는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빙그레가 인수한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 주이며, 인수 금액은 1천400억 원이다. 최종 인수 시기는 세부사항 확정 후 결정된다. 다만 흡수합병 형식이 아닌 만큼 해태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유지된다. 해태아이스크림는 해태제과식품이 2020년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해 빙과시장 점유율 26.7%를 기록하며 업계 1위 롯데제과 (점유율 28.6%) 뒤에 바짝 따라오고 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인기의 브랜드들을 활용해 기존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또 빙그레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이들 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까지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태아이스크림이 가지고 있는 친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시장 공략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태제과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부채상환 및 과자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제과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시장 경재력과 수익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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