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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레즈 기술, 코로나19 확산 막게 되나 - 30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9.9% 살균 성공
  • 기사등록 2020-04-02 14:17:40
  • 수정 2020-04-02 16: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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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UV LED 솔루션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광반도체 바이오레즈 빛을 30초 비췄을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99.9% 살균됐으며, 바이오레즈 빛과 가까울수록, 노출 시간이 길수록 살균력이 더욱 향상되는 걸로 밝혀졌다.


▲ 美 우주정거장에 사용된 바이오레즈 기술, 코로나19 확산 막게 되나


광바이오레즈는 자외선 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공기정화 시스템에 LED칩을 장착해 박테리아 같은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현재 서울반도체 관계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자회사 미국 세티와 바이오레즈를 양산하고 있다.


앞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균을 99.9% 살균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받은 바이오레즈는 이번 실험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까지도 살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바이오레즈 기술이 공기청정기나 공조기, 냉장고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오레즈 기술은 미국 우주정거장에 사용된 바 있다. 살균기능이 강력한 특정 자외선 파장대(275나노미터, 275nm)를 이용한 최첨단 살균기술로 밀폐된 우주정거장에서 다양한 실험에 활용되며 우주정거장 내부를 무균상태로 유지시켜 우주인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빛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D는 음식물만으로는 필요량만큼 섭취되지 않으며 자외선 빛이 있어야만 생성된다.


자외선은 살균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직접 노출되면 인체에 해롭지만 노출되는 시간과 범위를 적절히 조절하여 활용하면 세균 및 박테리아의 제거, 물과 공기의 정화, 경화 및 탐지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2001년에 장파장 자외선(Near UV)을 개발한 일본 NS사의 기술협력 제안으로 2002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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