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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22조원... ‘묻지마 투자’ 자제 당부
  • 기사등록 2020-04-03 1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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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기업·수출입은행, 신용·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과 전화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및 기업지원과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22조원... ‘묻지마 투자’ 자제 당부


손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코스피 19조9천억원, 코스닥 2조3천억원 등 22조원에 이르렀다"며 "고객예탁금도 같은 기간 28조1천억원에서 43조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업에 대한 애정과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단순히 과거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묻지마식 투자'나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 등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간(4월 3일 12시 30분) 으로 코스피는 어제보다 4.31포인트 오른 1729.17포인트로, 코스닥은 6.23포인트 상승한 573.93포인트로 움직이고 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개인만이 3,000억 원 넘게 물량을 담고 있다.


삼성 증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시가 총액 30%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될 것이란 소식에 어제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명문제약이 도쿄대학의 코로나19 침입 저지 약제 발견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 의약품업종이 4% 가까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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