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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구충제 ‘이버멕틴’ 무슨 성분이기에
  • 기사등록 2020-04-06 1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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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 구충제인 ‘이버멕틴’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48시간내 죽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빅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구충제 ‘이버멕틴’ 무슨 성분이기에


이버멕틴은 다양한 기생충을 구제하는데 사용하는 구충제 성분으로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낭충을 제거하는 표과를 이용해서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염증성 주사를 치료하는 외용제가 허가 되었으며 이, 옴, 강변 실명증, 분선춘증, 림프사상충 및 기타 기생충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애완동물의 사상충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피부로 흡수하거나 섭취해 복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안구와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이버멕틴은 기생충의 신경와 근육세포에 있는 염소이온 통로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강하게 결합을 해서 신경 신호전달을 차단해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결과적으로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 세계 가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구충제인 이 약품은 부작용과 독성이 적어 기적의 약물이라고 불리고 있다.


6일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 멜버른대학, 로얄 멜버른병원의 공동 연구결과,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에 노출되자 48시간내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단 한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진행된 것이므로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왜그스태프 박사는 “이버멕틴은 안전한 약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코로나19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버멕틴은 구충제로 승인됐지만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험관 실험에서 나타났다.


이에 온라인 주식 카페에서는 이버멕틴 관련주에 관한 정보로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이버멕틴이 사람에게 처방되는건 3가지이며 그 중 2개가 신풍제약에서 수출용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동물의약품에서는 코피팜, 씨티씨바이오, 이글벳,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대성미생물연구소가 상장되어 있다.


신풍제약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코로나 19 치료제 약물로 재창출 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난 3일 금요일 상한가를 간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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