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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헌팅포차,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사람들 몰려들어
  • 기사등록 2020-04-11 14:50:30
  • 수정 2020-04-11 1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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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의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는 지금 이 시점 젊은 세대들은 ‘불금’을 맞아 바글 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 강남 헌팅포차,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바글바글


정부는 이달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한 상태지만 소위 ‘헌팅포차’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길게 늘어진 대기줄에는 사람들이 좁게 붙어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밤 9시 이후가 되자 강남역 인근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매장에 손님들이 넘쳐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더러 보였다.


코로나 19 감염이 우려되지 않냐는 질문에 직장인 A씨(39)는 “너무 답답해서 요즘회사 사정도 안좋고 해서 동료들과 금요일을 맞아 한잔 하려고 왔다. 한 잔만 간단히 하고 들어 갈 예정이다”라고 답 했다.


대학생 B씨(22)는 “친구들이 코로나 쯤은 술로 소독하면 안 걸린다며 ,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안간다고 하면 오히려 날 이상하게 본다”는 대답도 들렸다.


이는 지난 2일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서울시가 클럽이나 룸살롱 등 유흥업소 영업을 금지하자, 사람들은 거리의 술집으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네티즌들은 “누군 약속잡고 안나가고 싶겠나? 다들 본인의 안전과 상대방을 배려해 참고있는거지 나 하나쯤 괜찮겠지하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생각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시점에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은 좀 버려라(gmij***)”, “진짜 너무 이기주의다. 나는 오늘 부로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 잘렸는데 밖에 돌아다니는건 좀 조심히 다녀도 상관없지만 헌팅포차는 선 넘는 거지(hhg***)”,“사회적거리두기 특정업소만 규제하니 다른곳 찾아 헤맨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철저히 하세요(fd***)”등의 댓글이 달렸고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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