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 1위에 ‘배우려는 태도’가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바란다’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참여기업은 총 831곳으로 각각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138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199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494곳이 응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은 대졸 신입사원이 갖추었으면 하는 역량 및 태도에 대해 중복선택 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득표한 항목은 △’배우려는 태도’(24.8%)로 인사담당자 4명 중 1명의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23.5%)이 근소차로 2위에 올랐다. 즉, 배움이 깊은 인재도 좋지만 입사 후 배우려는 태도를 적극적으로 보이는 신입사원, 그리고 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시간관리 및 근태 개념’(10.2%), △’회사에 대한 관심’(8.7%), △’인사성’(5.1%) 등의 항목들도 고르게 득표했다. 종합하자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신입사원의 ‘태도’에 대해 중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직무관련 전공지식’(11.7%), △’제2외국어 능력’(4.6%) 그리고 △’자격증’(3.4%) 등의 실무능력도 득표했지만 전체 득표율의 1/5에 그쳤다. 이밖에도 블라인드 채용과 직무능력 강화기조로 인해 실무에 바로 투입 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7.9%)에 대한 기업의 선호현상도 전해졌다.
한편, 기업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중견·중소기업 인사담당자는 ‘배우려는 태도’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은 반면에,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1위, 18.7%)과 더불어 ‘회사에 대한 관심’(2위, 18.0%)과 ‘직무관련 전공지식’(4위, 13.1%)에 대해서도 중요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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