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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폭락에 뉴욕 증시도 추락... 기업 실적 악화
  • 기사등록 2020-04-22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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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원유시장 패닉성 장세가 지속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 국제 유가 폭락에 뉴욕 증시도 추락... 기업 실적 악화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56포인트(2.67%) 하락한 2만3,018.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60포인트(3.07%) 급락한 2,73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97.50포인트(3.48%) 추락한 8,263.23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96% 하락한 5,641.0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99% 내린 10,249.8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77% 하락한 4,357.4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지수들의 하락은 원유시장 패닉장세 지속과 주요 기업 실적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원유 선물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43.4%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5달러로 떨어지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매입을 시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감산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나 투심을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5월물 WTI는 이날 배럴당 10달러 부근으로 반등했지만, 만기일을 맞아 거래가 실종된 상태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브렌트유도 20달러 선 아래로 무너지는 등 전방위적인 유가 하락 압력이 지속했다.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도 지속하는 중이다. 코카콜라는 1분기 실적이 4월 초 이후 전 세계 매출이 25%가량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으며, 주가는 약 2.5% 내렸다. IBM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 이상 줄어든 점이 악재가 돼 주가가 3%가량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4.1% 급락했고, 커뮤니케이션도 3.1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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