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순당, 거래정지 해제
  • 기사등록 2020-04-30 19:04:19
  • 수정 2020-09-11 00:22:46
기사수정

국내 대표 전통주 제조기업 국순당(043650)의 거래 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 국내 대표 전통주 제조기업 국순당(043650)의 거래 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해제일시는 5월 4일이며, 해제 사유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국순당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했다.


침체기에 빠져있던 국순당은 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 막걸리 판매량이 26% 증가하는 등 국순당 막걸리의 고급화 전략이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통해 지난 1·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이는 1·4분기 주류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순당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강화 막걸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출시한 이후 꾸준하게 막걸리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 연구에 나섰으며 이번에 새로이 프리바이오틱스 막걸리를 선보였다.


신제품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한병에 열처리 유산균배양체가 1000억개 이상 함유돼 있으며,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도 1000mg이 들어있으며, 상큼하고 기분 좋은 깔끔한 신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지며 목넘김이 부드러워 여성 소비자도 음용이 편하다. 장 건강에 관심이 높은 여성 및 장년층 소비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1000억 유산균 막걸리’와 동일한 5%이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이후 1년 만에 100만 병을 판매 돌파했으며, 1분기에 23만 병을 판매하여 지난해 1분기 18만 2천 병보다 26.4%로 크게 늘었다.


국순당 관계자는 “기존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출시 이후 2년 동안 꾸준하게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며 막걸리의 장점인 유산균을 강화한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개척했다”라며 “이번 신제품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통해 본격적인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국순당은 지난해 개별 영업손실이 54억3338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 적자폭이 97.44% 늘었고, 매출액은 480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억4162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 89.18% 줄었다.


△2015년 83억575만원 △2016년 54억5686만원 △2017년 35억8487만원 △2018년 27억5193만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국순당은 지난 2020년 2월 10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 제2항 5호차목의 규정에 의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폐지가 우려돼 이날 오후 4시 34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장사는 거래소 심사를 거쳐 상장 폐지를 결정한다. 거래소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즉각 상폐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상폐 심사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그 밖에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91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이수민 기자 이수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