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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이제 학교 갈 수 있어”... 학년 별 등교일 수 달라 확인 필요
  • 기사등록 2020-05-04 17: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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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계속 연기됐던 등교 수업이 방역 준비와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고 학년 별로 순차적 진행된다.


▲ “우리 아이들 이제 학교 갈 수 있어”... 학년 별 등교일 수 달라 확인 필요


등교수업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후 잠복기 14일이 지난 20일부터 이뤄진다. 다만 고3은 진로·진학 준비의 시급성을 고려해 13일부터 등교수업이 우선 시작된다.


우선 5월 13일 고등학교 3부터 학년별로 등교가 시작되며 20일에는 고2, 중3과 함께 초등 1·2학년과 유치원도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27일에는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이, 6월 1일에는 중1과 초5·6학년도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과 연계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방안 및 학교 방역 조치 사항을 마련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등교 수업이 초등학교 저학년 순으로 시작되는 것은 이들 학년이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학부모 조력 여하에 따른 교육격차가 크고 가정의 돌봄 부담 등이 크다는 점을 착안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긴급 돌봄이 실시되고 있어, 고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할 경우 학교의 학생 밀집도가 급속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교육부는 지역별 감염증 추이 및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양한 점을 고려해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법은 시·도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등교수업에 대비해 학생의 출결, 수업, 평가, 기록에 관한 사안을 가이드라인으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와 서울특별시초등학교교장회가 4일 전국 초등교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벌인 설문조사 결과, 전국 초등학교 교장 57%가 등교개학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대는 33%였다.


등교개학에 찬성한 응답자 26.0%는 '원격수업의 한계로 학습결손과 정서불안이 우려된다'는 답변을 선택했으며, 등교개학 반대이유는 '학교가 코로나19 전파장소가 될 수 있어서'(18.5%)와 '학교 여건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수업하기 어려워서'(13.8%)라는 점을 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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