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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예적금 해지하고 대출 받고... 평균 453만원
  • 기사등록 2020-05-07 1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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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급여손실분 급여손실분 충당을 위해 일부 직장인은 예적금을 해지하고 생활비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자료제공=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코로나19 이후 가계 여건 변화’에 대해 직장인 576명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다.


먼저, 응답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41.8%는 코로나19 이후 급여변동 사유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무급휴가’(16.3%)를 대표적으로 ‘급여삭감 및 반납’(12.5%), ‘권고사직’(4.0%), ‘강압적 해고’(1.8%) 등의 조치들이 그것으로, 일부는 ‘권고사직 후 복직 제안’(3.8%)을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자가 밝힌 무급휴가 기간에 대해서는 시작일과 종료일을 각각 입력 받았다. 집계 결과 짧게는 일주일, 평균 무급휴가 기간은 28일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최장기간은 116일로, 지난 2월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무급휴가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평균 급여삭감 비율은 평균 24.9%로 집계됐다. 월급쟁이 급여의 1/4이 줄어든 것으로, 타격은 컸다. ‘본인(또는 배우자의) 급여손실분으로 인해 가계에 타격을 입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43.8%로 절반에 가까웠기 때문. 특히 앞선 무급휴가, 권고사직 해당자들의 응답비율은 평균을 상회했다.


급여감소분 충당 수단은 해지와 대출이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예적금 해지’(16.8%)였다. ‘펀드,보험 상품 해지’(7.8%) 비율까지 더하면 24.4%로 높아진다.


다음으로는 대출이었다. ‘생활비 대출’(13.3%) 시행과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림’(5.5%)으로써 급여감소분을 해소하려 한 것이다. ‘아르바이트 등 부업을 시작’(13.1%) 했다는 비율도 적지 않았다.


끝으로, 이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주관식으로 응답받았다. 최소 금액은 100만원으로 그 이하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많게는 3천만원의 목돈도 확인됐다. 평균 대출 필요 금액은 453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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