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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머지않아 ‘2조 클럽’ 입성하나...영업이익 204% 증가
  • 기사등록 2020-05-13 00:10:59
  • 수정 2020-05-13 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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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만 분기 최대인 70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 엔씨소프트, 머지않아 ‘2조 클럽’ 입성하나...영업이익 204% 증가


12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영업이익 241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79% 증가한 7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4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3.62%나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1954억원으로 161.65% 늘어났다.


이에 게임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드디어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분기 실적은 모바일게임, 그중에서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나란히 1·2위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 형제'가 이끌었다.


1분기 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이 6346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북미와 유럽이 190억 원, 일본 129억 원, 대만 118억 원으로 나타났다. 로열티 매출은 528억 원이다. 게임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5532억 원으로 리니지M이 2120억 원, 리니지2M 3411억 원을 각각 벌어들였다. 국내에서, 그리고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니지2M은 구글 플레이에서 현재 매출 1위다. 지난해 12월1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6개월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6월 출시한 리니지M 역시 장기 흥행 모드에 돌입한지 오래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2M은 연말까지 안정적인 매출 곡선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 말 3주년 기념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어 견실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2' 등 자체 지식재산권(IP)을 살린 모바일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현재 리니지 IP를 이용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TL도 연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만 한정된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시장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시기와 진출 국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리니지2M을 글로벌에 선 보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화에 더불어 신작도 선을 보인다. 현재 엔씨소프트 내부에서는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말 블레이드&소울2를 우선 선보이며 내년 프로젝트TL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이 정상적으로 이어진다면 엔씨소프트의 연매출 2조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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