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미국 바이오기술 모더나社의 백신이 이르면 올 가을부터 긴급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모더나 기업은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돌입한 지 4개월 만에 성과를 냈다.
모더나는 하버드의대 교수인 줄기세포 학자 데릭 로스가 동료인 팀 스프링거 교수 등과 손잡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mRNA기반의 약물 개발을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모더나가 다른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건 미 식품의약국(FDA)의 신속심사 대상에 선정됐고, 이로 인해 규제 관련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은 속도라면 모더나는 내년이면 백신 출시를 위한 모든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 탈 잭스도 CNN에서 “3차 임상시험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1월 쯤엔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19일 (현지시간) 모더나가 전일 공개한 소규모 초기 안정성 시험 자료만 가지고는 백신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미 의료 전문지 스탯(STAT)에 따르면, 중화항체를 형성했다는 것이 45명 중 8명이라는 것은 수적으로 너무 적다고 말했고 백신으로 생긴 항체가 얼마나 지속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협업 중인 NIAID가 이번 발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도 주목했다.
이같은 의구심 제기에 전날 약 20% 폭등했던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10.4%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인해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5% 오른 2만4597.37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코스피지수도 19일 2.25% 급등한 1980.61을 기록하며 두 달여 만에 1980선을 돌파했다.
올 초 19달러 수준이던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급등으로 주당 80달러(9만8000원)를 기록했다. 모더나의 투자 수익률은 지난 10년간 2만750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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