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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 유료 이용자 200만명 증가
  • 기사등록 2020-05-22 1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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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직원들과의 주간 화상 스트리밍에서 “향후 10년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분산형 업무 방식, 즉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회사의 운영 방식을 영구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 유료 이용자 200만명 증가


아울러 “향후 5~10년 안에 회사 직원의 50%가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는 재택 근무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초기에는 고위 엔지니어들과 세계 각지의 기존 직원 중 업무성과 평가가 높은 사람만 원격근무가 적용될 것이며, 신입사원의 경우 미국부터 원격근무를 시행해 팀장의 승인이 있을 경우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간이 흐른 뒤에는 엔지니어가 아닌 직원들로도 재택근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원격근무로의 전환에는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대면 교류의 상실을 벌충할 새로운 기술과 수단이 요구되며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런 도전에 잘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커버그의 발표는 페이스북이 기업용 통신 소프트웨어인 워크플레이스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면서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워크플레이스는 유료 이용자가 200만 명가량 증가했다고 페이스북 측은 밝혔다.


한편, 2016년 10월 공식 출시한 워크플레이스는 직장 내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라이브 비디오 채팅으로 상사의 지침을 사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북이 광고 대신 이용료를 받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처음으로 페이스북은 사용자 1,000명 이하 회사에는 1인당 월 3달러, 1,001명 이상 1만 명 이하의 회사에는 2달러, 1만 명이 넘는 회사에는 1달러로 가격을 책정했다. 학교와 비영리 기관에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장기 계약을 하지 않고도 워크플레이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워크플레이스에는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도 뜨지 않는다.


워크플레이스의 이전 버전인 페이스북 앳 워크는 스타벅스 등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캠프벨’, ‘클럽메드’, 역시 워크플레이스를 ‘북닷컴(Book.com)’, ‘콜롬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 사용하고 있다. 6개월 만에 사용 기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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