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만선 턱밑까지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연초 이후 기준 상승세로 돌아섰다.

▲ 나스닥 역대 최고치 기록... ‘빠른 경제 회복 가능성에 주목’

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고용시장 상황에 따른 빠른 경제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4월보다 하락하고 신규 고용도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 경제가 저점을 이미 지났으며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한층 강해지고 있다.

이날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46포인트(1.7%) 상승한 2만7,572.4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8.46포인트(1.2%) 오른 3232.39에, 나스닥지수는 110.66포인트(1.13%) 상승한 9924.74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시는 이날부터 1단계 경제 활동 정상화에 돌입함에 따라 최대 40만명이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추산하고있다. 뉴욕시가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간 것은 지난 3월 22일 뉴욕주 전체에 셧다운 명령이 내려진지 79일만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항공이 약 9.3% 추가로 상승했다. 보잉 주가는 12.2%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4.32% 급등했고, 산업주는 1.97% 상승했다. 기술주는 0.4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