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200선 진입에 육박했다.

▲ 10일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200선 진입에 육박했다.

장중 한때 2,200.6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18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은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6억원, 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0%)과 서비스업(1.93%), 제조업(0.44%), 전기·전자(0.31%)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3.79%), 은행(-2.09%), 통신업(-0.7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4%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뒤로는 카카오(2.95%), 네이버(2.74%), 셀트리온(1.90%), LG화학(1.73%), SK하이닉스(1.11%), 삼성SDI(0.39%) 등이 올랐다.

네이버(2.74%)와 카카오(2.95%), 엔씨소프트(2.75%) 등 비대면 산업 대표 기업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45%)와 현대모비스(-1.63%), 삼성전자(-0.18%)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311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12조7천억원 규모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3.82)보다 4.80포인트(0.64%) 오른 758.62에 마감했다. 지수는 0.48포인트(0.06%) 오른 754.30에 개장해 반락한 후 오전 중 다시 상승하며 오름 폭을 키우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223억원, 외국인은 602억원은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93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4.48%), 셀트리온헬스케어(2.73%), 에코프로비엠(1.85%), 씨젠(0.55%), 스튜디오드래곤(0.12%)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들은 알테오젠(-3.52%), CJ ENM(-2.03%), 셀트리온제약(-1.03%), 펄어비스(-0.89%) 등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15억5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약 12조원 규모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달러당 1191.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