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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업체 생산가동 중단... 작업 중 기계에 눌려 사망
  • 기사등록 2020-06-12 14:12:59
  • 수정 2020-06-12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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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의 자동차 부품납품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12일 울산의 자동차 부품납품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덕양산업은 현대차그룹의 주요 라인업에 들어가는 내장재를 납품하는 1차 협력사로 GV80, G90 등 제네시스 라인과 팰리세이드 등 주력 제품들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현대차 울산공장의 차량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시 북구 연암동에 위치한 덕양산업에서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께 크래시패드 발포라인에서 부품생산 작업 중이던 50대 여성 하청노동자가 기계에 눌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C/PAD(크래쉬 패드) 발포 4개 라인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크래시패드는 플라스틱 사출로 제작하는 운전석 전면을 감싸는 구조물과 마감재 등을 말한다. 이번 사고는 플라스틱으로 부품을 찍어내는 금형장치에서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덕양산업지회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작업중지를 요청한 상태며, 현재 울산지청이 사고 경위를 조상중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오전은 부품물량이 남아 있지만 오후부터는 부품수급을 장담할 수 없어 지금으로서는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있어 실제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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