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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기업에 인재 추천할 때 스펙보다 ‘인성’을 가장 중시 - 헤드헌터가 기업에 인재를 추천할 때 인성을 가장 많이 본다는 결과가 나왔다.
  • 기사등록 2017-06-10 16:31:16
  • 수정 2017-06-10 16: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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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인성검사 결과표


2017년 상반기, 현직 헤드헌터 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헤드헌터가 기업에 인재를 추천할 때 인성을 가장 많이 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학력 등의 스펙이나 업무에 대한 역량에 대한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측한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이다.


헤드헌터는 계약이 체결된 기업 즉 고객사에서 원하는 업무능력을 보유한 후보자를 찾아서 기업에 추천하여 채용을 진행하고 후보자 입사가 이루어지면 계약된 헤드헌팅 수수료를 서치펌에 지급한다. 실적에 기반을 둔 헤드헌터 업무 특성상 고객사 요구 사항에 맞으면 기업에 추천하고자 노력하는 편이기에 큰 문제가 없다면 후보자의 평판이나 인성에 대한 부분은 간과될 소지가 있다.


인성은 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서 특히 헤드헌터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기업에서 원하는 경력, 기술을 보유한 후보자라도 인성적인 부분이 좋지 않다면 입사 후 불미스러운 일내지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에 후보자 검증에 있어서 헤드헌터의 사람을 보는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추세이다.


대형 서치펌의 헤드헌터 하미정 컨설턴트는후보자의 이력 내용에 허위, 과장 기재를 파악함은 물론이고 후보자의 언행과 평판 및 헤드헌터와의 약속 이행 등을 종합적이고 여러모로 판단하여 인성을 가늠한다.”라고 하면서 제대로 된 헤드헌터라면 아무리 후보자의 스펙이 고객사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고 뛰어난 이력을 갖고 있더라도 평판이나 인성이 좋지 않음을 발견한다면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것이 진정으로 고객사를 위하는 헤드헌팅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채용에 있어서 후보자의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사 결과는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인공지능을 탑재한 채용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나오더라도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인성과 태도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기업이사람이 사람을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채용 전문가인 헤드헌터에게 채용을 의뢰하고 있는 것이다.


Patton Lee Jour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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