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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故신격호 회장 금고 열자 유언장에 후계자 이름 적혀있어
  • 기사등록 2020-06-25 00: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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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금고에 보관한 故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유언장이 최근 공개되면서, 2000년 자신의 후계로 신동빈 회장을 내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 롯데 故신격호 회장 금고 열자 유언장에 후계자 이름 적혀있어


금고는 지난 6월 일본 법원에서 상속인의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다. 롯데 측은 유언장에 창업주 사후 롯데그룹의 후계를 신동빈 회장이 잇는 것으로 기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유언장은 신격호 창업주가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한 후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했던 것이다.


신 회장은 최근 故신격호 창업주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창업주가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을 도쿄 사무실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 (사진) 롯데 故신격호 회장(좌)신동빈 회장(우)


유언장에는 “이후 롯데 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 사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일본 롯데홀딩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전임 대표인 다카유키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이사직은 유지한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의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단일 대표 겸 사장직을 맡으며, 실질적인 고 신격호 창업주의 역할을 잇게 됐다. 
 
신동빈 회장은 정기주총의 결정에 대해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선대 회장의 업적과 정신 계승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롯데그룹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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